월드오브탱크가 정식 대회를 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전차가 있습니다. 클립식 탄창으로 4발의 연발이 가능하며 골탄을 장전시 탑티어에 맞먹을 정도의 관통력을 자랑하는 바로 미국의 탱크 T69입니다. 외형은 t57헤비의 아들격 정도로 크기만 작을 뿐 외형은 거의 유사하며 중형으로 분류가 됩니다. 여기에 중형답지 않게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 전장에서 빠른 전개와 전략적 운용이 수월한 녀석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프리미엄 탄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비교적 낮은 관통력으로 인해 동급티어 이상에서의 정면 대결에서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티어와의 싸움에서는 근접하여 옆구리나 뒷면을 타격하는 전술을 자주 펼치곤 합니다.
작고 아담하여 귀여운 이미지를 풍기기도 하는데 기동력과 연속 사격으로 흥미로운 매력을 뿜어냅니다.
차체보다는 포탑에 방호력이 더 뛰어나고 부각이 좋아 다운힐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이 라인이 7티어에서는 경전차를 그리고 8, 9에서는 중형으로 이어지기에 운용에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한 편입니다. 또한 뚫는 힘이 약해 T54e1까지 도탄으로 인해 좌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인내심이 필수입니다.